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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kin by 狂風
2008.12.15

용연사

요 몇일간 내 머릿속은 너무 복잡했다.

열심히 잘 살아보려는 사람을 왜그리도 가슴 아프게 할까...

욱 하는 마음에 나도 똑같이 대해버릴까..하다가도 혼자 백번, 천번은 되새기며 용서하자..이해하자...

그럼에도 불구하고 난 은근생각많은 A형이라서 아직도 멍할 때면 또 그 생각을 하고 있다. 하지만 어쩌겠냐구...
불 꺼진 등불.... 내마음의 등불도 이렇게 꺼져버린 것은 아닐까??

등불도 내 마음도 환해졌으면....
이 물고기가 헤엄치고 놀기엔 바다가 너무 좁아, 하늘을 날며 세상 구경을 하고 있다.

물 속에서만 살던 물고기가 하늘을 날기 위해선 숨쉬는 방법, 날아다니는 방법 등등 무수히 많은 노력을 했을테다.

나도 저 물고기처럼 온 세상을 날아다니고 싶다.

지금은 비록 평험한 듯 살고 있지만 난 꼭 세계 곳곳을 누빌테야..하하하 :)
양쪽이 같은 듯 하면서도 다른.... 왠지 사람 마음 같다.

같은 것 같으면서도 다른 알쏭달쏭 사람심리 'ㅁ'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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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사진들은 2008.12.15 대구시 달성군 용연사에서 찍은 사진이다.

외삼촌이랑 사촌동생 서현이랑 나랑 세명가서 바람쐬며 사진찍고..

정말 추웠는데 사진을 바라보니 다시 내가 그 곳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.

이 때는 무조건 멋있는 사진만 찍고 싶은 욕망에 외삼촌을 무조건 따라 찍었던 기억이 난다.ㅎㅎ

앞으로도 더더욱 배워야지 +ㅁ+ 아지아 ~ 땡쓰 ㅎㅎㅎ
by 수땡♡ | 2009/01/21 10:08 | PHOTO | 트랙백 | 덧글(8)

2009.01.03

부산 다대포 해넘이

차가운 바람이 불어온다.

난 추워서 움크리고 있는데 저 갈대는 뭐가 그리도 좋아서 저리 춤추고 있을까??

예전에는 갈대라 함은 "여자의 마음은 갈대" 라는 둥 줏대없는 사람을 가리키는 의미로 많이 생각했었다. 

요즘은 조금 생각이 달라졌다.

갈대는 바람이 어떻게 불든 그 바람에 몸을 맡기고 이리 저리 흔들리기도 하지만

사람들도 인생을 너무 올바르게 꼿꼿하게만 살려고 한다.

인생이란게..직진만 있을쏘냐??

앞으로 자신앞에 어떠한 일이 벌어질 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.

사람들도 갈대처럼 주어진 상황에 맞게 이리 저리 흔들리기도 하면서 사람답게 살았으면 한다.

나에게 몇달전 엄청난 거친 바람이 불어왔다. 하지만 아무리 세찬 바람이라도 꺾일 순 없는 노릇 아닌가..

난 그져 그 바람에 살랑살랑 그 바람에 몸을 맡긴 채 새로운 바람에 적응하고 있나보다.



문득 작년 교육학을 공부하던 중 파스칼이라는 프랑스의 사상가의

"인간은 자연 가운데서 가장 약한 하나의 갈대에 불과하다. 그러나 그것은 생각하는 갈대이다." 라는 말이 생각나네..ㅎㅎ

스쳐가며 봤는데 연관단어가 떠오르니 생각나는 걸 보면 역시 학습의 중요성이란..+ㅁ+

한 가족이 다대포의 해넘이를 보고 집으로 돌아가려 한다.

아빠, 엄마, 딸의 행복해보이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셔터를 눌렀던 것 같다.

난 왠지 모를 공허함을 느낀다........


사랑하는 엄마랑 내동생 호야 ♡

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한 그 둘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하며 무슨 얘기를 하고 있을까??

아마도 같은 생각, 같은 얘기를 하고 있겠지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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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글루스 블로그의 첫 포스팅이다.. 떨린다... 후덜덜덜

아직 사진찍기나 글쓰기 모든게 부족하지만

사진을 찍는 순간, 그리고 사진을 올리는 순간만큼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.

앞으로 내면의 내공을 더욱 쌓아야겠다.

꼭 큰사람이 되어야지....+ㅁ+ ㅎㅎ
by SuDDang | 2009/01/13 13:01 | PHOTO | 트랙백 | 덧글(17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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